Barbell Curl VS Barbell Drag Curl

두 운동 모두 이두근을 자극하지만 이 중에서 장두(이두근 봉우리)

발달에 더 효과적인 것은 무엇인가?

Barbell Curl

논란의 여지없이 바벨 컬은 최고의 이두근 운동이다. 바를 사용하기 때문에

덤벨처럼 균형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목표한 반복횟수 내에서 최대 중량을

사용할 수 있다. 바벨 컬의 또 다른 매력은 내로우(양손간격 20cm), 스탠더드(어깨넓이)

와이드(스탠더드보다 15cm~20cm넓은) 등 다양한 그립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립에 변화를 주면 장두(외측)와 단두(내측) 중 원하는 부위를 중점적으로 자극할 수 있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이두근은 다른 근육무리와 비교하면 꽤 작은 부위기

때문에 벤치프레스를 할 때처럼 많은 중량을 쓸 필요가 없다.

Barbell Drag Curl

드래그 컬은 팔꿈치를 옆구리에 고정하지 않고 몸 뒤로 밀기 때문에 삼각근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복부를 따라 바를 끌어올려야하기 때문에

가동범위도 매우 제한적이다. 드래그 컬을 하려면 일단 똑바로 서서 다리앞에 바를

들어라. 팔꿈치를 뒤로 당기는 동시에 상복근/하부흉근을 향해 바를 든다. 팔꿈치를

몸 뒤에 놓은 상태에서 몸을따라 최대한 높이 끌어당겨라. 올라올 때와 같은 경로를 따라

천천히 시작위치로 돌아간다.

ADVANTAGE

Barbell Drag Curl 드래그 컬의 가동범위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부분반복을 할 때처럼 좁지는 않다. 또한 가동범위가 좁으면 오히려 봉우리 발달에

좋다. 이 운동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다른 컬과 달리 복근 상단까지만 바를 든다는

사실에 놀란다. 드래그 컬이 승리를 차지한 데에는 2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삼각근의

개입이 사라지기 때문에 모든 자극이 이두근에만 집중된다. 따라서 아주 가벼운 중량을 사용해도

불타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둘째, 팔꿈치를 몸 뒤로 당기기 때문에 장두가 충분히

늘어나고, 추가적인 긴장이 더해져서 더 강한 자극이 전달된다. 즉 단두는 뒷전으로 밀려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