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리프트의 변화 

데드리프트를 운동할때 양발의 간격을 바꾸면 어떻게 달라질까?

데드리프트는 논란의 여지없는 최고의 전신운동이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자세를 변형해 양발을 아주 넓게 벌리고 양손을 모아 실시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일병'스모스타일')

양발을 넓게 벌리고 손을 앞으로 모아라.

스모 데드리프트를 하기 위해선 먼저 바벨앞에 서서 양발을 어깨너비보다

훨씬 넓게 벌리고 발끝을 바깥으로 30~40도 돌려라. 바는 어깨너비의 얼터

네이팅 그립(한 손은 오버핸드 다른 손은 언더핸드)로 잡는다. 운동법은 일반

데드리프트와 같다. 팔을 곧게 뻗은 상태에서 다리를 편다. 중량을 바닥으로

내리고 다시 반복한다. 근육 자극 패턴에서 가장 큰 차이는 다리를 넓게 벌리면

무릎이 더 많이 굽기 때문에 대퇴사두근의 자극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또한 슬굴

곡근 내측과 상부 승모근도 일반 버젼보다 강하게 자극된다. 관절에 주는 압박도

적기때문에 무릎, 등, 골반 부당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일반적인 버젼

데드리프트는 당기는 운동인 동시에 미는 운동이다. 팔을 최대한 곧게 뻗고 바를

다리에 밀착한 상태에서 발로 바닥을 밀어야 한다. 매회 운동을 시작할 때마다 바를

정강이 하단에 붙여야 하며 세트 내내 신체와 접촉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운동역학적

이점을 살리기위해서다. 바가 몸에서 떨어지면 근력이 약해지고 허리 부상 위험도 증가

한다. 선 자세에서 상체를 뒤로 살짝 기대면 다리, 둔근, 등을 강하게 쥐어짤 수 있다.

데드리프트가 독특한 이유

데드리프트는 매회 바닥에서 완전한 정지상태에서 시작한다. 즉 다른 운동을 할 때는

근육에 축척된 탄성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지만 데드리프트는 오직 수축력밖에 사용할

수 없다. 이렇게 힘들고 독특한 운동은 데드리프트뿐이다. 매회 반복시 세밀한 테크닉과

완벽한 자세가 요구되는 것도 이때문이다.

⊙두 운동의 근육 자극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다리 및 등 근육 루틴에 둘 다 활용하는

것이 좋다. 등을 자극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스모 스타일은 대퇴사두근과 내측 슬굴

곡근을, 일반 버전은 외측 슬굴곡근과 둔근을 중점자극한다. 두 운동을 같은 날에 실시

해도 되고 혹은 격주로 번갈아해도 좋다.